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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경제학

존 볼린저의 밴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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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시장에서 볼린저 밴드에 관해 들어보지 못한 투자자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현재 세계의 기술적 분석가들의 대다수가 볼린저 밴드를 가장 신뢰하는 분석기법의 하나로 꼽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전문 트레이더들이 필수적인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 기법을 개발한 존 볼린저는 현재에도 자신의 툴을 무기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매스미디어를 통해 강연과 트레이딩을 병행하고 있다.
볼린저 밴드가 강력한 투자도구라는 사실에는 누구도 이의가 없을 터이지만 정작 그 기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일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볼린저 밴드는 이미 훨씬 전에 소개가 되어 많은 이들이 실전에 적용시키고 있다. 그런데 이 기법의 원리와 작용을 꿰뚫어 자신만의 고유한 기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은 사실 그다지 많지 않다. 원전의 일부를 인용하거나 인터넷에 유포되는 요약본들을 짜깁기하여 그것이 볼린저 밴드의 전부인양 알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떤 기법이나 도구든 그에 대해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실제로 그것을 만든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존 볼린저의 이 책을 읽지 않고 볼린저 밴드를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하겠다. 각 밴드의 의미부터 실제 저자가 시장에서 활용하여 성공을 거뒀던 핵심적인 매매기법을 함께 공개한 신간이 국내에 완역, 출간되었다. 바로 『볼린저 밴드 투자기법』(이레미디어)이라는 제목으로 존 볼린저가 직접 쓴 유일한 저서다.


창시자 존 볼린저의 볼린저 밴드를 활용하는 3가지 핵심 매매기법 전격공개!

존 볼린저는 트레이딩 현장에서 적용하고 검증한 핵심 매매기법 세 가지를 이 책에 전격 공개했다.
기법 1은 밴드폭의 수축과 확장, 즉 변동성을 활용한다. 밴드폭이 축소되며 밀집구간을 거친 후에는 상단 밴드를 돌파할 때 매수하고 하단 밴드를 하향 이탈할 때 공매도하는 방법이다.
기법 2는 상ㆍ하단 밴드와 지표를 활용하는 추세추종기법이다. 주가가 상단 밴드에 접근할 때 지표가 주가의 강세를 확증하면 매수하고, 주가가 하단 밴드에 접근할 때 지표가 주가의 약세를 확증하면 매도하는 방법이다.
기법 3은 반전기법으로 복수의 밴드 태그(접촉)와 지표를 활용한다. 주가가 상단 밴드를 여러 번 건드리는 반면 지표는 점진적 약세를 보일 때, 그리고 주가가 하단 밴드를 여러 번 건드리는 반면 지표는 점진적 강세를 보일 때 반전을 예측할 수 있다.
볼린저는 이 책에 각 기법이 어떤 과정을 통해 개발되었는지를 밝히고 승률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설정 방법, 지표 선택 방법을 설명하였다.
이노와이어, SK에너지, 대한전선, AP시스템, 남해화학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들에 볼린저 밴드를 적용한다면 추격매수를 피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진입, 청산 시점 포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주가가 높은지, 낮은지에 대한 판단은 무엇을 근거로 하는가?

시장을 분석하는 양 날개로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이 있다. 기술적 분석가는 주가를 보고 기본적 분석가는 기업을 본다. 하지만 기업과 기업의 주식 사이에는 분명 연관성이 있지만 주식이 그 기업은 아니며 기업 역시 주식이 아니다. 때문에 어느 한쪽에 치우친 분석으로는 오류를 범할 소지가 많아진다 할 것이다. 이들을 이분법적으로 보지 않고 통합할 수 있는 분석방법이 바로 볼린저 밴드를 통한 합리적 분석이다.
볼린저 밴드를 설정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는 주가와 거래량, 그리고 변동성이다. 주가와 거래량을 통해 기술적인 측면을 살핀다면 변동성에는 기업 펀더멘털과 투자 심리가 반영된다. 또한 이 둘을 결합한 볼린저 밴드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된다. 현재 주가가 고점이라거나 저점이라는 판단은 어디에 근거해 내릴 수 있는가? 어느 시점에 주가가 고평가되었거나 저평가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를 규정해주는 상대적인 틀이 바로 볼린저 밴드의 상단과 하단이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합리적 분석을 통해 어떻게 투자의 장애물을 걷어낼 수 있는지가 분명히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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