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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경영학

[스크랩] 장학금 이렇게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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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

전날 밤샘을 했는데도 잠도 오지않아 피아노 좀 띵가띵가하다가 몇 말씀 올립니다.

 

몇일 전에 나름 공부하는 방법을 올렸습니다. 마킹을 잘못하지는 않아 대략 알고있었는데 예상대로 점수가 나왔습니다.

경영학과 3학년이구요, 작년에 2학년 편입해서 3.4 /3.3 두번찍고 이번에 4.1찍었습니다.

 

우선 성적공개부터...

경영학개론 100  (대체30)

중급재무회계 92 (출석30)

노사관계론 96 (중간30)

인적자원관리 96 (출석28)

재무관리  97 (출석30)

영문정보 100 (중간30)

 

점수 공개 및 이런 글을 올리는게 누구에겐 자극이, 누구에겐 염장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염장이라 생각하시는 분보단 한,두분이라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저 이런 행위 안좋합니다...다만, 저도 이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자극을 받은지라....

 

올해 41살의 직장인이구요

월요일엔 투잡하러 퇴근하고 친구사무실갑니다.

화요일엔 퇴근 후 피아노 레슨

수요일엔 직장인밴드

일요일엔 사회인야구

그리고 같이 공부하는 동생과 화요일 목요일에 스터디를 했구요...

 

이변이 없는 한 제 주간 스케줄입니다. 방학이라 스터디 쉬는거 빼곤 .. 오늘도 피아노 레슨받고 왔구요.

소위 놀거 다놀고 공부할거 다하고 일도 열심히하는 .. 엄친아도 아니고 머라 그래요 이럴땐...무튼 그런건 아니고, 시간활용과 조금만 방법을 달리하시면 충분히 가능하시리라 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준비'와 '효율'을 강조해드립니다.

 

물론 해야된다는 의지는 기본으로 깔아두셔야죠. 타인으로부터 혹은 외부로부터의 동기부여는 한계가 있습니다.

 

작년에 2학년 편입으로 시작했으나 작년에는 정말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스터디 가입하면 모두 해결해줄줄 알았는데, 저에게는 안맞았구요..

나름 '정도'를 지키며 공부하자고 했지만,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과 시험문제는 궁합이 잘 맞질않더군요.

일주일간 공부해서 직접 풀이까지 작성한 과제물은 처참한 성적을 받고, 방송강의까지 다듣고 책도 여러번 정독한 과목은 겨우 90점 턱걸이,  오히려 특강 때 잠시 듣고 집중했던 과목은 A를 쉽게 받구요...

뭘 좀 준비를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올해부터 동생 한 명과 자체 스터디를 하자..했었구요.

 

지난 번 작성한글은 조금 협소한 의미에서 기출부터 파악하자가 핵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제 나름대로의 경험을 근거로 소위 '작전'한번 짜보시라는 의미로 올립니다. 두서없이 막 던져보겠습니다.

 

1.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먼저 아셔야합니다.

일단 전체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 카페에서 '신편입생 필독'...이건 정말 필독입니다.

수강대상의 과목들에 대해 중간시험은 뭐고, 출석수업은 뭐고, 대체시험은 뭐고...수강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소위 장학금 커트라인이 어느정도라서 내가 어느정도 이상은 해야겠다라는 목표설정이라던지...

2학기 준비하시면 지금이라도....이건 게임의 법칙입니다. 무대뽀로 몇일 정신차리고 서점가서 교재 미리사는 호들갑은 저도 해봤습니다만 결국 공부시작할 때, 서점에서 책에 날짜도장찍어준게 4,5개월 지난걸 발견하고 안해도 될 좌절을 했었습니다.

 

2. 학년별 과목의 흐름도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세요. 쉽게 판단하는건 기출문제보고 같은 교수님인지를 봅니다.

경영학과를 예로들면

재무회계원리-관리회계원리-중급재무회계-원가회계...

마케팅론-소비자행동론-마케팅조사

뭐 이런식의 흐름은 다른 과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이건 편입하신 분들에겐 특히 중요한 내용입니다. 당연히 고학년일수록 어려워지지않을까요?

그리고 같은 교수님이면 문제패턴도 거의 비슷합니다. 공부하는 방식도 비슷하게 하면 되구요...

 

3.수강과목선택

요즘들어 수강신청에 봐주십사 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냉정하게 판단하셔서...어떤 판단의 기로에서 과연 내 생각대로 결정해온 지금까지의 결과에 만족하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남들이 쉽다고 하는 과목이 나에게도 쉬운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최소한 과락만 면하자고 공부하시는게 아니라면 제가 보기에 난이도는 여러분들 공부하냐 마냐에 달렸습니다. 소위 A0 이상 받으실려면 쉬운과목이나 어려운 과목이나 어느 기준이상으로 해야하는건 비슷합니다.

주위에서 어렵다고 하는 '세계의 정치와 경제' 저는 어렵지않게 A를 받았습니다만 남들이 그렇게 쉽다던 '조직행위론'은 C를 받았습니다.

 

4. 시험도 고려를 해야합니다.

3학년 편입하신 분들 중 2학기 과목을 1,2학년 과목4개, 3학년 과목2개..이렇게 하시는 분들 많으십니다.

1,2학년 같은 날 기말시험봅니다. 1학년 첫교시, 2학년 마지막교시 등 재수없으면 아침 9시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시험보고, 다음날 3학년 또 봐야합니다.

정작 공부는 열심히 해놓고 시험만 망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쯤이면 2학기 시험일정을 고려하셔야합니다. 소속 지역대학의 출석수업 일정도 검토를 하시구요, 출석수업or대체시험도 뭐 시간이 된다안된다로 판단하실게 아니라, 과목별로 어느게 나은지를 고려하셔야합니다. (정말 불가한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경영학과를 예로듭니다.

이론과목은 출석수업이 더 어려운듯합니다.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일부 강사님(or교수님)들은 나름 feel충만하셔서 교재에도 없는 내용을 강의하시고 문제를 냅니다. 이런 과목은 점수잘받기도 힘들지만, 행여 점수를 잘받는다해도 기말고사 준비를 위한 사전예습효과는 전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살면서 필요한 공부는 졸업하고서 해도됩니다.

극히 개인적 견해입니다만 경영학과를 예로들자면, 소비자행동론, 마케팅론,마케팅조사, 인적자원관리, 조직행위론..이런건 대체를 하시는게 나을거같구요, 통계, 경영의사결정론, 재무관리, 중급재무회계, 투자론, 원가회계..이런건 출석을 받는게 나을듯합니다. 점수도 점수지만, 기말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5. 준비합시다.

요즘같은 시기에는 카페 등에서 요점정리해논자료라도 받아보셔서, 기출문제라도 함 풀어보세요, 답 잘찾아지는 과목이 그래도 비교적 쉬운과목입니다. 전 이 과정을 통해 출석이냐,대체냐..혹은 항상 1,2과목 기로에 서게 만드는 교양이나 전교 과목선택을 합니다.

하루 30분만해도 일주일이면 6과목 대체,중간,기말까지 1,2개년치 문제는 대략 preview가 가능하십니다.

절대! 날로 드실려하지마세요. 이 정도도 안하시고 총맞았느니...그런 말이 어떻게 나옵니까...

 

6. 교재받았으면...

이건 몇 일전에 제가 올린 글에 나름 상세히 적어봤습니다만...

무대뽀로 처음부터 읽지마세요...어느 책이던 앞 1/3만 꺾어지지않습니까? 제가 예전에 수학정석I 공부할 때 부등식까지는 최강이었습니다.

어떤 책이던 목차를 보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만 이건 안맞는 분들은 도무지 안맞습니다.

 

전, 기출문제 보면서 책에다 marking하시라고 권합니다. '08대체'  '07기말' 이런식으로 문제가 나온 부분에 마킹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휴일 날 한과목 5개년도 기출표시하는데 5시간이 안걸렸습니다. 이거하면서 1/3은 외워지더군요.

대체나 기말시험은 이거 꼭 해두시기를 권합니다.

마치 책 한권을 소리내어 읽는데, 같은 톤으로 1페이지부터 끝까지 읽느냐, 중간중간 강조하며 읽느냐의 차이가 납니다.

절대 무대뽀로 100점 받겠다고 전체를 다 작살내겠다고 보시지 마세요. 못봅니다...우리가 고시생도 아니고...

방송강의 들으면서 교수님이 강조하는거 같아 밑줄 그었더니...'내가 시험에 나온다고는 안했다'가 될 수 있는겁니다.

1학기는 상대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좀 있는 편이죠. 전 이번 1학기 때, 3월달까지 이 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뭐 대단한거 같습니다만, 그냥 책에다가 문제나온 부분만 표시해둔겁니다. 물론 몇몇 과목은 장별 출제현황이나 직접 해설집을 만들어도 봤구요...

 

7. 시험별 공부법-중간시험

30점짜리 중간/대체-출석수업은 6과목 기준 600점만점에 30%를 차지합니다.

기말 때 만회할 생각마시구 우선 여기에 올인하시기 바랍니다.

중간/대체 시험 때 '노사관계론'  '영문정보와 서식'  '경영학개론' 세과목을 보고, 6월달에 세과목 출석수업을 받았습니다.

다소 빡빡한 일정같았습니다만 일단 앞 세과목은 모두 30점을 목표로했구요, 6과목 한꺼번에 보면 모두 만점받을 자신은 없었습니다.

중간시험과목이 두과목이 되기에 일단 여기에 올인을 했습니다.

중간시험 중 '서술하시오'식의 문제는...

제가 작년 생명과 환경 답안에 '열심히 공부해서 기말 때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썼던 기억이 납니다.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서술은 못하겠습니다. 이거....공부 덜한겁니다.

범위 내에서는 교재의 목차를 보고, 말로 줄줄줄 설명이 될 때까지 보셔야합니다. 또 직접 써봐야합니다.

저는 중간시험 기출까지 모두 풀어봤습니다. 논리가 부족한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그래서 과제물이 두렵습니다.

과제물이야 책을 고대로 갖다쓰면 감점이 되지만 중간시험은 책내용만 외워서 써도 좋은 점수가 나옵니다.

아마....50번 이상은 범위 내에서 서술형 답안을 직접 써본거 같습니다.

물론...기말시험이랑 중복범위인 과목은 이게 추후 보험도 됩니다.

 

8. 대체/기말 등의 객관식

대체시험이나 기말시험 같은 객관식 시험은 기출문제패턴을 아시는게 중요합니다.

작년에 조직행위론 같은 과목은 기출문제 제대로 안보고 공부했다가 대체시험 때 20점, 토탈 78점을 받았습니다.

 

'다음 중 (  )에 적합한 것은?'

역할갈등은 조직의 ( )계층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다.

① 상위 ② 중간 ③ 하위 ④ 허리

 

전 이런 문제는 정말 처음 봤습니다. 정의를 묻는 단답식의 (  )채우기 문제도 나옵니다만...

물론 책 찾아보면 나옵니다. 근데..이렇게 보면 정말 모두 답 같지 않습니까?

이렇게 한번 데이고나서, 같은 교수님 과목인 3학년 1학기때의 인적자원관리 과목은 기출문제보고 저도 똑같이 책에다가 문제나온 부분은 (  ) 쳐놓고 공부했습니다.

2학기 준비하면서 3학년 조직설계론이 같은 교수님이길래 기말 기출을 보니...ㅎㅎㅎㅎ 같은 유형입니다.

교재만 와봐라...하구 있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매우 절대적인듯합니다. 학생회 기말특강들도 사실은 기출패턴분석...즉, 나오는데서 나오지않겠느냐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강사님들도 말씀하십니다. A받으려면 이상태에서 더 해야되지않느냐고.... 

 

9. 젊은 교수님들을 조심!!

뭐..방송대 시험 너무 쉽다 하시는 분들...부럽습니다. 그런데..이렇게 문제내시니 사회나가서 방송대 대접 못받는거 아니냐는 말씀은 개인적으로 하시길 바라구요...대학원가셔서 좋은 공부하시면 되죠...

그런데!!

종종 비교적 젊은 교수님들이 과목을 맡아서 방송강의가 새롭게 제작되고, 교재개편얘기가 나오고...조심해야하는 과목입니다.

이게 뭐 누구 까는 얘기는 아닌거 같아 말씀드리자면, 경영학과를 예로 들면  이우백교수님, 라선아 교수님 과목들이 기출 문제패턴을 조심스레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시험범위에 '방송강의'가 버젓이 들어가구요.

학습상담 게시판에는 담당교수님 친필로 '방송강의를 모두 들으시고 이해하셨다면 크게 어려움이 없을겁니다.'라는 글도 올라오구요...

강의 들으셔야합니다. 이런 과목은요...A받으시려면 들으셔야합니다.

 

10. 교재는 어떻게 봐야하나?

지금...교재 벌써 시작하신 분들 꽤 되실겁니다. 정말 4.x대 방어율 유지하려고 한두과목은 방학때 해놓겠다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마도 년초에 하는 결심처럼 하시는 분들도 꽤 되실겁니다. 이런 분들은 안된 말씀입니다만 일단 책 내려놓으시구요...

하루에 몇분이라도 꾸준하게 매일매일 훑어보는데 주력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공부시작하면 우선 목차만 한 일주일 봅니다.

이 카페를 통해 경영학과 졸업선배님께 교재를 무상으로 기증받았는데, 3학년 2학기 과목이 그중 세과목있습니다.

이 세과목 목차는 벌써 외우다시피 됐습니다. 하루 10분정도 한 열흘 봤거든요. 위에서 말씀드린 기출파악은 이제 8월쯤 되면 할거구요.

이쯤되니 각 장별 무슨내용이 있는지 제가 궁금해집니다.

이러면 우선 장별 대 제목과 (있을 경우에는) 장별 요점정리만 또 한 일주일 들여다봅니다.

 

책쓰시는 분들요...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공부를 해야 '교재'를 만듭니까.

이런 교재들 나름대로 기승전결이 다 있습니다. 대부분 기초,정의-핵심,본론-예제,사례,응용 순이구요.

책 분량을 기준으로해서 대략 2:6:2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3:6:1 정도로 나오는거 같구요.

이런 뼈대를 우선 제대로 이해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결코 책 한번봐서는 안됩니다. 학생회 특강 때 어떤 강사님이 우스게소리있다시면서 한번보면 과락은 면하고 두번보면 반장, 세번이상봐야 전장된다고 하셨는데, 고승덕 변호사는 대학 때 대략 10번씩 봤다죠?

전 그래도 '내가 고승덕보다는 머리가 좋지않을까'싶어서 5번 이상은 안봤습니다. 그래서 top은 안되는지는 몰라도...

 

최초 2번은 한권보는데 한시간이 안걸립니다. 대제목위주로 정말 슝슝 지나갑니다. 목차는 이미 본 상태에서요...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기출 마킹하구요, 시험범위에 맞게 두번정도를 보고, 시험가까워져서 한번을 더 봤습니다.

물론 한글자도 안놓치고 다 보지는 않습니다. 심심하면 뒤에서부터 보기도 하구요...

 

11. 시험 일주일 전에 공부는 마쳐야

직장 내에서 자주있는 일입니다만 부하직원에게 이번 주까지 제출해다오 하면 꼭 금요일 퇴근이 다되서 주는 애들이 있습니다.

퇴근 전까지 다오하면 3시에는 갖다주고, 이번주까지 다오하면 목요일오후에는 output이 나와야합니다.

왜!!!! 점검을 해봐야하잖아요...필요하면 수정도 해야하고...

시험 일주일 남기고 두과목이 안되서 이거 마무리하다가 미리 해논것도 망치게됩니다.

어렵게 한다고 말씀마세요...이렇게해서 장학금 탔다고 하는 얘기입니다.

 

12. 시험 전날엔 시험순서의 역순으로 최종정리...

사람이 단기기억이라는게 참 단순하면서도 무섭죠...1교시 시험보는 과목은 시험전날 제일 마지막에 마무리를 합니다.

뭐 별거 아닐수도 있겠군요...

 

13. 평상시 학습계획은 어떻게?

만약 공부를 하나도 안한 상태에서...기말 준비하면서 한달이 남았습니다. 물론 때는 늦지않았습니다만 일주일에 한과목 끝내기도 무리려니와 그렇게해도 1,2과목은 못하게됩니다. 이런 사태는 만들지 마시구요.

학습 플랜은 미리 짜두시기 바랍니다. 안지킬거면 하지 마시구요...

수강과목선정과 출석-대체시험결정여부가 결정되셨으면 시험스케줄에 맞게, 학습계획을 짜세요.

한과목부터 작살내고 다음과목 다음과목..이렇게 하시는거보다는 전체적으로 같이 움직이는걸 권합니다.

그래야 다같이 죽질않습니다.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못하게되면 다음 예정된 과목을 공부하세요.

 

저 이렇게 공부하는데 많아야 하루 1시간을 안넘겼습니다. 보통은 30분정도씩 한거같구요. 주말에는 3,4시간 정도 했구요.

단,가급적 매일! 했습니다. 공부안되면 책상에 고대로 앉아서 다른책을 보세요. 습관이라도 들여놓게요...

스터디가 됐든 학생회 특강이던 아님 정말 오리지널 독고다이던간에  학습에 대한 강제성은 결국 본인이 해야죠.

준비된 글이 아니다보니 내용도 길어지고,뭐 좀 그렇습니다.

 

방송대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드라마속 부잣집 따님이 파리에 유학가기로 결정하는 것과는 매우 분위기가 틀리셨을겁니다.

결코 잊지마세요...저도 장학금이나 졸업이 목표가 아닙니다. 하지만 당장 이걸 하지않으면 다음 것을 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여러분들 작은 집으로 이사가기 싫어지는거 처럼...성적도 한번 올려놓으면 자신감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이런 기준치도 올라갑니다.

마지막으로...

그간 마눌에게 방송대 한학기 등록금이 100만원이 넘는다해서 작년에 삥을 좀 쳤는데...괜히 성적얘기했다가 .. 그 정도 내놔야하게 생겼습니다.

방송대 공부하면서 느낀게...사방이 적들입니다. 가족들조차...

응원해주는 사람은 같이 방송대 공부하는 동생밖에 없습니다.

저도 카페밖에서 힘얻는 곳은 많습니다만 공부한다 그러면 다들 밉상짓을 하네요...참으세요...공부해서 남줍니까...

 

무튼...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용기잃지마시구 특히 의지잃지마시구요....

출처 : 방송대인의 이야기
글쓴이 : 사랑쟁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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